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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의 유입 비용 분석과 마케팅 전략쇼핑몰 운영하며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투자 대비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고단가 제품은 상대적으로 높은 유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마진을 보장함으로써 더 큰 수익성을 창출할수 있습니다.​​1. 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의 마진과 유입 비용 비교두 제품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제품 A: 가격 30,000원, 마진 10,000원제품 B: 가격 100,000원, 마진 50,000원​각 제품의 마진을 바탕으로 100명의 방문자가 있을 때의 이익을 계산해보면:제품 A에서는 3%의 전환율로 30,000원의 이익 (10,000원 x 3명)제품 B에서는 동일한 전환율로 150,000원의 이익 (50,000원 x 3명)이는 제품 B가 제품 A에 비해 단위당 더 높은 이익을 실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2. 유입당 비용의 산출유입당 이익을 통해 유입 비용을 계산해 보면:제품 A의 경우, 100명의 유입에 대해 30,000원의 이익이므로, 유입당 300원의 비용이 손실을 내지 않는 수준입니다.제품 B의 경우, 100명의 유입에 대해 150,000원의 이익이므로, 유입당 1,500원의 비용까지 부담 가능합니다.이는 제품 B가 제품 A에 비해 유입당 비용을 5배까지 더 부담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음을 보여줍니다.​3. 마케팅 전략의 시사점위의 분석을 통해, 고가 제품은 더 높은 마진을 통해 더 높은 유입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반면, 저가 제품은 낮은 마진 때문에 비교적 낮은 유입 비용에서만 효과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더 공격적인 광고 투자가 가능하며, 이는 고가 제품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결론: 고단가 제품 투자의 가치치열한 저가 제품 시장에서 벗어나 고단가 제품에 집중하는 것은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시장에 제시하고,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높은 유입 비용을 정당화하며, 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고단가 제품 판매 전략은 단순히 더 많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쇼핑몰 운영자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더 큰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김탱고 2024-07-29 정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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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탱고 2024-07-18 tes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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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탱고 2024-07-18 tes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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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탱고 2024-07-18 testtt
  • | 출판사 서평소비자 심리의 비밀 101가지를 이용하면누구에게나 무엇이든 팔 수 있다!세계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광고 심리학의 원칙과 비밀스런 기법 수십 가지를 배우고 싶은가?그렇다고 말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해 마케팅이나 광고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이 책은 설득의 귀재들, 즉 사람들의 가장 깊은 욕망을 어떻게 이용할지 알고, 그들에게 돈을 쓰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케팅 전문가나 광고대행사에게만 알려진 비밀을 가르쳐줄 것이다.결론: 이 책은 당신이 돈을 더 벌도록 도와줄 것이다.어떻게 당신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인가?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마케팅의 비밀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팔고 산다. 자신의 능력을 팔기도 하고,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팔기도 한다. 공들여 만든 물건을 팔기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팔기도 한다. 매순간 우리는 많은 것들을 사고팔면서 살아간다.인기 유투버, 유능한 광고인이나 마케팅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보게 하거나,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을 사용한다. 이 기법은 소비자의 심리에 근거를 둔다. 이들이 몰래 사용하는 비밀은 주로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이들의 닫힌 지갑을 활짝 여는 데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다. 당신이 무언가를 보거나 사기위해 머뭇거리거나, 어떤 일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그 순간을 파고 들어와 깊숙이 숨겨진 내 지갑을 낚아채듯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전문가 집단만이 알고 이용한 이 비밀을 알기만 한다면 당신도 원하는 모든 것을 팔 수가 있다. 이제 이 책『캐쉬버타이징』을 통해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당신이 무엇을 팔건 또는 그것을 어떻게 팔건, 이 책은 다음 사항을 가르쳐줄 것이다.사람들에게 반응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은밀한’ 방법‘착 달라붙는’ 헤드라인이나 카피를 쓰기 위한 효과적인 비결강력한 광고, 안내책자, 세일즈 레터, 웹사이트 등을 만드는 방법사람들에게 당신이 하는 말을 믿게 하는 방법광고는 왜 하는가?광고는 사람들이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우리가 광고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광고는 사람들이 읽는 것만으로, 단지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사람들이 그저 “와, 광고 멋진데!”라며 집어 던지거나 마음에서 지워버려서는 안 된다. 아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 자세히 알아보게 하건, 온라인 결제로 현금을 보내거나 카드로 확 긋게 하건, 광고의 성공은 바로 소비자가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돈벌이라는 한 가지 이유로 광고하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그래서 수많은 광고인들은 광고를 만들고,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받도록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금도 형편없는 광고, 안내책자, 세일즈 레터, 이메일, 웹사이트 같은 자신의 절름발이 말들이 경주에서 이기지 못하고 뒤처지는 이유를 궁금해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데 그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나름의 소비원칙이 있다. 이들은 처음 광고매체를 접하게 되면 소비심리가 작동한다. 그러다 자신의 주머니를 생각하게 되고, 다른 이유를 갖다 붙이며 마음을 접는다. 이럴 때 누군가 그들이 행동해야 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지갑을 열어야할 핑계를 찾아주기만 한다면 바로 행동에 옮기게 할 수가 있다.광고 디자인, 포지셔닝, 색상, 가격 책정의 심리학‘다이렉트 박사’로도 알려진 이 책의 저자 드류 에릭 휘트먼은 미국 최고의 카피라이터이자 광고 마케팅 강사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많은 CEO들이 그의 강연을 듣고 이 기법을 배워 자신의 사업에 활용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광고 마케팅의 실무경험과 강연을 하며 그동안 쌓은 자신의 모든 지식을 한데 모아 이 비밀스런 기법을 한곳에 모았다.이 비밀스런 기법은 당신이 어디에 있건, 어떤 종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건, 그리고 어디서 광고하건 상관없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다행스런 점은 이러한 숨은 비법을 이용하는 데는 한 푼도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캐쉬버타이징』은 최고의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 그리고 세일즈맨이나 마케터들이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미친 듯이 사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용하는 조언과 비결 그리고 전략을 아낌없이 가르쳐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101 가지의 비밀을 당신에게 직설적이면서 흥미롭게 당신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듯 가르쳐 준다. 그래서 당신이 편하게 읽기만 해도 금방 이해가 되고 당신이 활용할 수 있다.수천 명의 에디슨이 이미 당신을 위해 실험했다면, 그 실험을 하느라 오랜 시간과 자비 수천 달러를 허비할 필요는 없다. 실험을 좋아한다면 마음대로 해라. 반면에 지금 당장 결과를 원한다면, 쓸데없는 수고를 덜고 그냥 효과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어떨까? 똑같은 일을 반복하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다음에 나오는 41가지 기법은 광고 대행사 전문직 종사자, 마케팅 전문가, 그리고 헌신적인 소비자와 사회 심리학자 수십 명이 수십 년간 실제로 실험한 결과에 의해 뒷받침된다. 그리고 당신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기법이 실생활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이다.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돈벌이가 되는 매우 효과적인 광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경쟁사 99퍼센트가 평생 일해서 알아낼 것보다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광고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가?전문가 드류 에릭 휘트먼은 이렇게 말한다!“돈벌이가 되는 매우 효과적인 광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경쟁사가 평생 일해서 알아낼 것보다 더 많이 가르쳐줄 것이다. 보장한다!”톱질해서 미녀를 반으로 자르는 마술사를 본 적이 있는가? 70센티미터가 넘는 칼을 꿀꺽 삼키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마술은 놀랍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 마술 뒤에 숨어있는 비밀을 안다면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당신이 그 비밀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도 가르쳐줄 준비가 되어 있다!흥미진진하고 빠르게 전개되며 읽기 쉬운 이 책에 몇 푼을 투자하라. 한 장 한 장 빨리 넘어가는 이 책을 통해 나는 경쟁사를 사실상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기술로 당신을 중무장시킬 것이다. 나는 약하고 효과가 없는 광고, 안내책자, 세일즈 레터, 광고전단, 이메일, 그리고 웹사이트를 강력한 돈벌이로 바꾸는 방법을 가르쳐주어 당신의 사업을 빠르게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요령을 이용하는 데는 대부분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일단 비밀을 알기만 하면 쉬운 일이다!책 속에서 만나자!
    김탱고 2024-07-18 독서 공간
  • "돈을 벌고 싶은 것 뿐이라면 스타트업 창업을 하지 말고 마약을 팔아라."들을 당시에는 너무 극단적이고 시니컬한 이야기지만 또 동시에 공감이 되기도 해서 많이 웃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런데 지금은 마냥 웃지 못하고 이 말을 깊이 곱씹어보게 됩니다.돈을 벌기 위해 창업을 하는 건 아니지만, 창업을 했으면 돈을 벌어야 할텐데.미션과 비전이 있어 창업을 했는데, 그것들이 돈을 벌지 못하면 어떻게 하죠?애초에 시장 크기가 작고 수익으로 연결될 수가 없는 구조를 가진 꿈이라면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방법이 있나요?정말 모든 것에 BM을 붙일 수 있나요?소중한 가치를 지닌 사업은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사람들이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주나요?만약 그렇다면 왜 많은 투자사들은 왜 시장크기와 타겟 고객층, 수익 구조를 비전보다 중요하게 보나요?비전 중심이 아닌 스타트업은 그저 장사일까?예비 또는 극초기 스타트업 창업자 분들을 보면 소위 말하는 꿈의 직장, 꿈의 직업을 내던지고 오신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경제적인 자유를 어느 정도 이루시고, 이제는 꿈과 비전을 이루는 것으로 '일'의 목표가 바뀌어 창업을 하게 되신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이 때문에 20대의 자그마한성과들로 운좋게 많은 오퍼를 받아일부심이 하늘을 찌르던 저는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들어간첫날다른 동기분들의 2분 자기소개를 듣고 이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느끼게되었고그 외에도 스타트업 관련 커피챗을 진행하면 다들 입이 떡 벌어질 학력과 커리어를 갖고 계셔서 매번 놀라기도 합니다.그러한 이유로, 경향적으로 극초기 스타트업 씬에서는비전 추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가는 듯 합니다.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전해듣다보니다른 창업자 분들에 비해 스펙적으로는 자랑할 것이 특별히 없는 저마저도비전과 미션, 나의 내적 동기 등을 깊게 고민하는데 훨씬 더 큰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히 하게 되었습니다.실제로 다른 창업자분들만큼은 아니더라도 3년간의 프리랜서 생활로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 놓았고, 회사 다니면서 추가 수입도 있었기에'나도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갖고 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예비창업만 여러번 반복하고 나서야 겨우 깨달은 것들이 있습니다.사업의 Why, How, What가 모두 필요하기는 하지만, 사업 초기에 셋모두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특히 정말 많아봤자 4명 정도의 사람들이 함께하는창업 극초기에는자원이 극히 제한되어 있기에 우선은셋 중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Why에만 집중하면 몽상가인 채로 자금이 바닥나고,How에만 집중하면 사업 기획만 하다 자금이 바닥나고What에만 집중하면 그저 장사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사실 정말 개인의 자산이 수년은 거뜬히버틸만큼 풍족하게 쌓여있고, 역량부터 시간관리 능력까지 한 명의 능력이라기엔 비현실적일 정도로 효율적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정말 평범하게 나 하나 먹여살릴 수준의 월수익,딱 평범한 사회인1인분 (또는 그보다 못할 수도 있는)정도의 역량과확실히1인분은안되는체력을가진저로서는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그 중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일단 What에 집중해 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Why에 대한 고민은 빠르게 끝내보자.이번에 저는 Why에 대한 고민은‘전문 창작자가 자신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정도로 러프하게 끊어버리고이후 바로 아래 3가지를 순서대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1. 창작자가 수익을 내는 분야중내가 역량을 가진 분야2. 미래에도 수익성이 보이는 분야3. 내가 바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분야4. 내 Why와 연결점이 보이는 분야위의 1번 필터와 2번필터를 거쳐 나온 분야가 있었고이제 그것이 3번에 해당되는가를 검증할 차례였습니다.이전이라면 4번부터 시작해 역순으로 검증해 나가려고 했겠지만지금은 비전보다 시장에 팔리는지를 먼저 보고 그 다음 다리를 건너보고자 합니다.“빠르게 MVP 돌려서 PMF를 검증하세요.”창업 도전을 마음 먹으면 귀에 못이 박히게 듣게 되는 말입니다.네가 사업화 하려는 그 아이디어의 바탕이 되는 가설이 과연 정말 시장성이 있는지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으로 테스트해보라.듣자마자 그 이유가 이해되었기에 저는 굳이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성도 못 느꼈습니다.그런데 예비창업 단계만 대여섯팀을 겪고,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머리를 쥐어뜯고 길을 헤메다가 마침내 도달한 결론이 PMF (Product Market Fit)라니,정말 창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새삼 뼈져리게 느껴졌습니다.사실 지금도 아주 일부만 이해한 것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훨씬 크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다만 지금 모르는 그 부분도 경험에게 두들겨 맞으며 배워야 할 부분이라는 것은 알 수 있기 때문에이번에는 문제, 현상, 불편함 모두 제껴놓고'내가 사업하려는 분야에서 내가 매출을 낼 줄 아나?''그게 외주든 아르바이트든 판매든 어떤 방식이든, 매출을 낼 수 있을까?'부터 검증해보려고 합니다.과연 저는 제가 할 줄 아는 일 중 미래에도 수익성이 보이는 분야에서 바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그 다음에는 그것을 일회성 외주나 판매를 넘어 사업화로 연결지을 수 있을까요?이번에도 저의바보같은 질문에 대한 답들을 경험에서 얻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김탱고 2024-07-18 정보 나눔
  • 현재 AI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은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OpenAI를 떠올릴 것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AI의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 장본인일 뿐만 아니라 여전히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에 이어, 최근에는 애플과 협업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그러나 OpenAI가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룬 것은 아닙니다.여기에는 은은하게 더해진 '브랜딩'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왜 제가 '은은하게'라는 말을 왜 사용했는지는 사례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1. 무라티 CTO "AI 무서워"가장 최근에 있었던 사례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샘 알트만이 OpenAI로부터 해임될 당시 임시 CEO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던미라 무라티(현재는 다시CTO로 복귀)는 '홉킨스 블룸버그 센터 디스커버리 시리즈' 팟캐스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진행자가 AI, 가짜뉴스, 미국 대선 등을 주제로 질문하자 무라티는 "향후 AI가 설득을 통해 인간 생각과 행동을 조작할 수 있다"며 "이 점이 매우 두렵다"라고 답변했습니다.출처 : Johns Hopkins UniversityYoutube동시에 무라티 CTO는 OpenAI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 발언은 얼핏 보기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AI는 아주 위험한 기술이야. 우리 말고 다른 곳은 믿을게 못돼. 그러니까 우리만 믿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특히 대중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미래를 예상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OpenAI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2. ChatGPT-4o 기습 발표구글은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24를 5월 15일에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하루 전인 5월 14일, OpenAI는 새로운 모델 'ChatGPT-4o'의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I/O는 구글이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서비스를 공개하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가장 중요한 행사인데요. OpenAI의 기습적인 발표로 인해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어 버렸습니다.출처 : OpenAI X물론 이러한 류의 신경전은 이전에도 종종 있었습니다.지난해구글이 생성형 AI 챗봇 '바드(Bard)'의 공개 일정을 발표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루 먼저 자체 행사를 열어 자신들의 검색 엔진인 '빙(Bing)'에 생성형AI를 결합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OpenAI의 기습 발표는 경우가 조금 다릅니다. 엄연히 따지면 OpenAI는 아직까지 투자에 의존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OpenAI가 일반적인 스타트업과는 이미 다른 반열에 올라있는 것은 분명하지만,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 비하면 여전히 체급이 떨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습 발표전략을 활용함으로써자신들이 구글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인식을 은연중에 대중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출처 : OpenAI Youtube특히 해당 발표를 보면서도 OpenAI가 브랜딩을 참 잘한다고 느낀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누가 보더라도 현존 최고의 기술력임이 분명하지만,오히려 자신들은 "이것쯤은 대단한 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무심하게 발표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발표 방식을 통해묘한 위화감을 조성했고,빅테크 기업 이상의기술력과 스타트업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어 그들만의 독특한 차별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에 충분한 퍼포먼스였습니다.3. AGI? 내가 정의하겠소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각 산업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정의를 새로 썼고,윈도우는 운영체제(OS)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테크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정의와 기준이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관련해서최근에는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대한 정의와 기준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한국어로 범용 인공지능 혹은 일반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AGI는 일반적으로 '인간 수준의 능력을 갖춘 AI' 정도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전문가들조차도 이에 대한정확한 정의나기준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누구는 5년 안에 AG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주장하는가 하면,누구는 평생 찾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합니다.출처 : Bloomberg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공신력 있는 목소리가 내리는 정의가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마련인데요. OpenAI는 이런 상황을 적절히 활용하여 사실상 무주공석인 주인공의 자리를 손쉽게 꿰찼습니다.5단계로 구분된 AI 분류 체계를 공개한 OpenAI는 자신들은 2단계에 근접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현재 AI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이 발표한 지표이기에앞으로 AI를 평가할 때는OpenAI의 분류 체계가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OpenAI는 이 분류 체계가 활용될 때마다자신들이 AGI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중요한 위치에 서게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과유불급이처럼 OpenAI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대중들의 인식 속에 은밀하게 스며드는 브랜딩을 잘 해왔는데요. 최근에는 그 속모습을 대중들에게들키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첫 번째에 소개해 드렸던 인터뷰 사례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OpenAI가자신들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일종의쇼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은밀하게 브랜딩을 시도할 때, 의도치 않게자신들의 속을 들키면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또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기가 극도로 싫었서인지, 퇴사한 직원들에게 과도한 비밀유지 계약을 강제했다는 고발이 이어지는 등 내부적으로도 잡음이 발생하고 있는데요.덩치가커진 만큼 평가의 잣대도 엄격해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브랜딩을 위한 선을 더욱 잘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탱고 2024-07-18 정보 나눔
  • Tiny라는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가진 지주사가 있어요. 창업자는 앤드류 윌킨슨(Andrew Wilkinson)인데요.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 Dribbble, 세계 최고의 디자인 에이전시 중 하나인 Metalab을 보유한 회사죠.그의 사회생활 첫 시작은 시급 6달러의 바리스타였어요. 어수룩했던 커피숍 알바생, 앤드류가 어떻게 첫 10억을 벌 수 있었는지, 최근 My First Million 팟캐스트를 들으며 알 수 있었어요.그 성장 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인사이트가 가득하여 인터뷰를 요약해보았습니다.어떻게 처음에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자산이 많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 이후의 삶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인터뷰 핵심 요약"사업 성공의 핵심은 자신의 시간을 파는 것에서다른 사람의 시간을 파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비즈니스를 기계로 생각하고,자신을 그 기계의 엔지니어로 여기면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벤처 투자에 의존하기보다는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지루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더 확실한 성공 전략이 될 수 있다.""돈은 수단일 뿐이며,진정한 성공은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온다."출처: My First MillionQ: 앤드류,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A: 저는 처음에 바리스타로 일했어요. 커피숍에서 하루 종일 커피를 만들었죠. 그때 시급은 6.5달러 정도였어요.Q: 그럼 어떻게 바리스타에서 벗어나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A: 매일 아침 커피숍에 오는 두 명의 손님이 있었어요. 그들은 늦잠을 자고 10시쯤 와서 노트북을 펴고 하루 종일 앉아 있었죠. 어느 날 그들에게 물어봤어요."무슨 일 하세요?" 그랬더니 그들이 웹 디자이너라고 하더라고요.그들은 이렇게 일한다고 했어요:"우린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웹사이트가 있냐고 물어봐요. 없다고 하면 500달러에 만들어 준다고 해요."MetaLab의 첫 웹사이트. 1996년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생각했죠. '와,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커피 만들지 말고 커피를 마시면서 일하고 싶어.'그래서 웹 디자인 책을 사서 공부했어요. 며칠 후 한 가게에 들어가 웹사이트를 팔았고, 2주 만에 바리스타 일을 그만뒀어요.Q: 그럼 첫 고객은 어떻게 구하셨나요?A: 첫 고객은 바베큐 전문점이었어요. 'Pig'라는 로컬 식당이었죠. 500달러를 받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보너스로 무료 바베큐 샌드위치도 한동안 먹을 수 있었죠. (웃음)정말 신났죠.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적은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 거예요. 웹사이트 디자인과 코딩은 저에게 정말 즐거운 일이었거든요.Q: 그 다음 단계로 어떻게 발전하셨나요?A: 그 다음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거기에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찾고 있더라고요. 전에는 500달러짜리 로컬 웹사이트만 만들었는데, 이제는 더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된 거죠.어느 날 한 스타트업의 광고 관리 인터페이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았어요. 정말 열심히 했고, 고객이 매우 만족했죠.5일 정도 일한 대가로 2,000달러(280만원)를 받았어요. 캐나다 달러로는 2,600달러였죠. 그때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어요.Metalab은 이후 세계적 브랜드와 함께 협업하는 대형 디자인 에이전시가 되었다.그 고객이 제게 물었어요."자바스크립트도 할 줄 아나요?" 저는 잘 모르면서도 "네, 할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어요.그리고 급하게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려고 했죠. 하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그래서 여자친구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 친구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었거든요. "이 자바스크립트 작업을 얼마에 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500달러에 하겠다고 했어요.저는 고객에게 가서 "이 작업은 1,000달러입니다."라고 말했어요. 고객이 "좋습니다."라고 하는 순간, 제 머릿속에서 뭔가가 '딸깍' 하고 깨달았죠. '와,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500달러를 벌었어.'Q: 그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A: 그때 깨달은 게 있어요. 자영업자에서 사장님으로 전환하는 큰 전환점이었죠.내 시간을 파는 것에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파는 것으로 바뀐 거예요. 이게 바로 큰 레버리지 포인트예요.Q: 그럼 그 후에는 어떻게 사업을 키우셨나요?A: 처음에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정말 스트레스 받았죠.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항상 내가 하는 것보다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불안해했어요. 아무런 프로세스나 시스템이 없었거든요.그때쯤 마이클 거버의 'The E-Myth'라는 책을 읽었어요.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를 하나의 기계로 생각하라고 말해요.출처: Accessory To Success이 개념이 저에게는 큰 돌파구였어요.제 비즈니스를 하나의 기계로, 그리고 저 자신을 그 기계의 엔지니어로 생각하기 시작했죠. 직원들은 기계 안의 부품이에요. 어떤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소리가 나면, 그 부품을 교체하면 돼요.결국 중요한 건 프로세스, 전략, 그리고 적절한 인재예요. 올바른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적절한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일이 잘 풀리게 돼요.Q: 그렇게 해서 첫 100만 달러를 버셨나요?A: 네, 그때부터 사업이 정말 탄력을 받았어요. 직원을 고용하기 시작했고, 곧 십여 명의 직원을 둔 회사가 되었죠. 개인적으로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어요. BMW도 샀고, 옷도 좋은 걸로 입기 시작했죠.그 때가 22살이나 23살 정도였어요. 대학을 중퇴하고 19살에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3-4년 만에 이룬 성과였죠.Q: 100만 달러라는 돈이 어떻게 느껴졌나요?A: 정말 엄청난 돈처럼 느껴졌어요. 그때부터 '내가 원하는 건 뭐든 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자제품 매장에 가서 비싼 TV를 그냥 사버리고, 최고급 스피커도 사고, 비디오 게임도 마음껏 샀죠. 23살 바보가 돈을 쓰고 싶은 대로 다 썼어요. (웃음)Q: 그럼 그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A: 그 후에는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했어요. 자신감이 너무 넘쳤던 거죠. 첫 사업이 너무 쉽게 성공해서 자만심에 빠졌어요.마치 체육관에 처음 가서 우연히 가벼운 무게를 들어올리고 자신감을 얻은 것과 같았어요. 그 다음 5-10년 동안은 체육관에 가서 300파운드를 데드리프트하려고 했죠. 하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어요.Tiny의 사업군들, 주로 디지털 마켓이 많다. (출처: Tiny)그래서 이커머스 사업도 시작하고, 레스토랑도 차렸고, 여러 소프트웨어 사업도 시작했어요. 한번은 1000만 달러 이상을 날리기도 했죠.정말 다양했어요. 고양이 가구, 레스토랑, 스킨케어, SaaS 회사 등등... 심지어 바이럴 블로그도 만들었어요. 'Clients from Hell'이라는 블로그였는데, 디자이너들이 겪은 미친 고객 이야기를 공유하는 곳이었죠. 텀블러에서 한동안 인기가 많았어요.Q: 그 중에서 성공한 사업은 어떤 것이었나요?A: 제가 시작한 모든 사업 중, 하나가 정말 잘 됐어요. 2010년에 쇼피파이의 토비와 할리를 한 콘퍼런스에서 만났어요. 그때 쇼피파이는 아직 작은 회사였죠.그들이 제게 말했어요. "당신의 디자인 작업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쇼피파이용 템플릿을 몇 개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저는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돈을 받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거절했죠.쇼피파이 템플릿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Pixel Union (출처: Tiny)대신 그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건 아이폰 앱 스토어 같은 거예요." 저는 별로 확신이 없었지만 동의했어요.우리는 여러 개의 테마를 만들어 그들의 스토어에 올렸어요. 그리고 곧바로 매달 1만에서 2만 달러를 벌기 시작했죠. 이게 바로 제가 'Pixel Union'이라고 부르는 사업이에요.Q: 와, 그 사업이 정말 대박이 났군요. 그 후에는 어떻게 되었나요?A: 네, Pixel Union은 정말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다른 여러 사업들도 운영하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나는 돈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자금이 필요해.'그때까지는 현금 흐름은 좋았지만, 은행에 많은 돈을 모아두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전부 다른 사업에 투자했죠. 하지만 사실 투자에 대해 잘 몰랐어요.멋진 디자인 템플릿이 가득한 Pixel Union (출처: Shopify)그러던 중 Pixel Union을 700만 달러에 팔 기회가 왔어요. 300만 달러는 즉시 받고, 150만 달러는 이후에 받기로 했죠. 나머지는 새 회사의 주식으로 받았어요.거래가 성사된 날, 저는 ATM에 가서 잔액을 확인했어요. 300만 달러가 찍혀 있는영수증을 보는 순간,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드디어 해냈다. 나는 부자가 됐어. 이제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어.'라고 생각했죠.Q: 그때 마음가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A: 큰 변화가 있었어요. 갑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쓸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생긴 거예요.그동안 여러 사업을 시작해보면서 깨달은 게 있었죠. 회사를 시작하는 건 정말 어렵다는 거예요.제가 시작한 10개의 프로젝트나 회사 중에 정말 잘된 건 하나뿐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고, 여러 직원들을 해고해야 했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솔직히 말하면 많이 지쳤었죠.그즈음에 '이제 투자하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게 투자란 양복 입은 사람들이 하는 지루한 일처럼 느껴졌어요. 부동산이나 주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죠.그러다 우연히 워렌 버핏에 대해 읽게 됐어요. 그때부터 모든 게 바뀌기 시작했죠.Q: 워렌 버핏의 어떤 점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었나요?A: 워렌 버핏을 통해 깨달은 게 있어요.CEO가 되지 않아도, 직접 회사를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p style="margin-bottom: 1rem; box-sizing: border-box; touch-action: manipulation; font-family: Pretendard, &quot;sans-serif&quot;; letter-spacing: -0.02px; word-break: break-all; color: rgb(182, 183, 188);
    김탱고 2024-07-18 정보 나눔
  • | 출판사 서평“속임수의 시대는 끝났다. 마케팅은 ‘진실한 삶’이 향하는 방향에 있다!”타성과 관행에 젖은 마케팅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줄 마케팅 거장 세스 고딘의 10년 만의 신간!‘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케팅 무력감의 시대, 타성과 관행에 젖었던 마케팅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줄 세스 고딘의 새로운 책. 기획, 제조방식, 상품의 질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는다. 신문·TV 광고를 하고, SNS 팔로워 수를 불리는 데 혈안이 되고, 의미 없는 스팸 메일과 문자를 돌린다…. 그러나 이제 영혼 없는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빤한 의도를 거부하며, 마케팅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이제 우리는 다르게 해야 한다.마케팅에 관한 한 차원이 다른 통찰력을 독자에게 선사해왔던 세스 고딘. 그는 미디어가 사라지고 소음 가득한 이 시대에, 과연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다시 정의한다. 겉으로 보이는 거대한 시장의 흐름 속 존재하는 미세한 역류(逆流), 그 안에서 펼쳐지는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심리, 그리고 사람들의 진심이 향하는 욕망의 방향을 섬세하게 분석한다. 변화 속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위기의 시대에 마케터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떻게 다르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려준다. 마케팅의 고전이라 불리는《보랏빛 소가 온다》이후 10년 간 마케팅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연구한 저자 특유의 깊은 통찰이 담겨 있는 수작이다.속임수의 시대는 끝났다마케팅은 우리 모두의 진실한 삶이어야 한다마케터는 오늘도 머리를 쥐어 싸맨다. ‘브랜드를 얼마나 키워야 하지?’ ‘시장점유율은 얼마나 되지?’ ‘온라인 팔로워는 얼마나 늘리지?’ 그럴수록 그들은 더 많은 광고비를 쏟아붓는다. TV, 신문, SNS는 물론 스팸을 뿌리는 일에도 망설임이 없다. 오로지 더 많이 팔고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광고가 돈값을 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다. 채널도, 시장도 한정적이고 고객이 정보를 알 수 없었을 시절에는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고객은 정보 과잉을 넘어 수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도 돈으로 그들의 관심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가? 그렇게 믿는다면 당신은 이미 옳은 마케터도 아니고 잘하는 마케터도 아니다. 더 이상 그런 얕은 속임수는 먹히지 않는다. 고객들에게 존중받고, 선의에 찬 이슈 몰이에 성공하며, 적절히 바빠지고, 유명해지며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케터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당신부터 바꿔라. 억지와 속임수로 가득한 당신과 당신 회사의 마케팅을 다시 정의하라.마케팅에 관한 한 특별한 통찰력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왔던 세스 고딘. 그는 미디어가 사라지고 소음 가득한 이 시대에, 과연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다시 정의한다. 겉으로 보이는 거대한 시장의 흐름 속 존재하는 미세한 역류(逆流), 그 안에서 펼쳐지는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심리, 그리고 사람들의 진심이 향하는 욕망의 방향을 섬세하게 읽어낸다.‘사람들의 진심’이 향하는 방향,그리고 그 욕망이 향하는 방향을 읽어내는 것‘사람들은 우리가 보는 것을 보고 우리가 믿는 것을 믿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똑같이 원할 것이다.’ 마케터들의 흔한 착각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럴 일은 희박하다. 고객은 당신과 당신 회사가 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방식,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면, 그 어떤 마케팅도 소용이 없다.그렇다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마케터란 누구인가. 세스 고딘은 말한다. “마케팅은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이며, 마케터는 그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유능한 마케터는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도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꿈과 욕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건이 아니라,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위상, 유대감을 제공하는 것. 고객의 세계관과 욕망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얻으려 노력한다.없으면 허전한 존재가 되는 것, 신뢰하는 고객들에게 기대한 것보다 많이 주는 것에 집중한다. 고객을 피해자로 만들지 않고, 그들의 행위가 옳은 것이며, 더 나아가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위상을 만드는 역할에 집중한다.“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또한,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반면 다수의 마케터는 가격을 내리고 더 많은 기능을 부여하려고 한다. 이는 멍청한 생각이다. 사람들은 그것보다 훨씬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구매를 결정한다.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 자신이 원하는 욕구, 감정, 누리고자 하는 위상을 더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삼는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할까?”라는 질문을 토대로, 자신과 비슷한 부류가 인식하는 바를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단지 남보다 먼저 새로운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만족감으로 결제 버튼을 누른다.마케터는 이러한 사람들을 범주화하고 묶어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같은 사람’ 즉 ‘우리’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그 고객들의 특정한 심리를 읽어내고 그들의 시선이 향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가령 에르메스 가방은 코치 가방보다 비싸다. 테슬라는 다른 고급 차들보다 비싸다. 하지만 ‘비쌀수록 값어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내면을 이해하면, 그 선택은 납득할 만하다. 바로 이들을 묶어낼 수 있어야 한다. 비슷한 취향과 위상을 과시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 말이다.또한 비슷한 심리의 집단에 속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 타깃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오직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그들이 원하는 이야기, 더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게 된다. 그래야만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케팅 무력감의 시대,타성과 관행에 젖었던 마케팅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줄 책!사방에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기억 속 최초의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는 마케팅에 둘러싸여 있다. 길가에 보이는 로고를 통해 글자를 배울 정도다. 그러나 고객은 그 어디에도 모여 있지 않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속에 숨은 사람들은 안개처럼 옅게 퍼져 있을 뿐이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소음이 가득하다.이 책은 이러한 답답한 마케팅의 현실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세스가 제안하는 마케팅의 선택지는 풍성하다. 롱테일과 숏헤드, 다이렉트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 B2B와 O2O 등을 넘나드는 전술부터 사람들의 심리 속 내재하는 위상과 비논리적 욕망을 자극하는 인지 전략, 캐즘을 뛰어넘는 도약 전략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마케팅에 관해 고민해왔던 중요한 단서들이 담겨 있다.당신과 당신의 회사가 세상에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면, 더 크게 존경받고 성공하고자 한다면, 많이 팔겠다는 포부가 아니라, 거짓을 버리고 우리가 섬겨야 할 고객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그리고 또 무엇을 원하는지 읽어내야 한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위대한 마케팅은 항상 이 간명한 질문에서 시작했음을 기억하라.이 책은 현장 마케터는 물론, 마케팅 리더, 기업의 CEO까지 마케팅의 정체 시대에 직면해 있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함께 읽고 돌파구를 모색하도록 돕는다. 또한 타성과 관행에 젖었던 마케팅 조직에 열정 어린 불씨를 새롭게 지펴주기에 충분하다.
    hy0niii 2024-07-17 독서 공간
  • 얼마 전, 퇴근길에 간단한 군것질거리를 사려고 자주 가던 편의점에 들렀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갑자기 새로 나온 맥주를 보여주면서 그러는 거예요.“이게 요즘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는 건데, 물량이 달려서 우리도 1주일에 6캔밖에 못 들여와요. 이것도 방금 전에 들어왔는데 벌써 다 나가고 2캔 남았네요.”어? 전 분명 과자 조금 사려고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맥주에 안줏거리까지 들고 있더라고요. 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말이에요!마케터에게도 심리학이 필요해! ????분명히 살 생각이 없었는데 홀린 듯 사 버린 경험,별 생각 없이 한 행동이 아니라 사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설득에 넘어간 결과라면?로버트 치알디니의 책 &lt;설득의 심리학&gt;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법칙'6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의 심리를 자극해 제품을 사게 만드는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마케팅 이론 중에서도 '설득의 법칙'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 많답니다. 당장 제가 겪었던 위 사례에도 &lt;설득의 심리학&gt;에 나오는 법칙 2가지가 쓰였다는 건 안 비밀~ ????고객이 우리 제품을 많이 사게 만드는 건 모든 마케터의 과제이죠.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심리를 잘 이해해야 하는 법! 어쩌면 마케터야말로 심리학을 가장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사람이 아닐까요?오늘 저와 함께 &lt;설득의 심리학&gt; 내용을 살펴보고, 고객의 승낙을 더 쉽게 이끌어 내는 원리를 파악해 봐요. 결정적인 순간에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도 결코 꿈만은 아닐 거예요!&lt;설득의 심리학&gt;, 로버트 치알디니이런 분께 추천해요 :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 마케터 및 영업 사원왜 똑똑한 사람도 엉뚱한 선택을 할까? ????가끔 뭔가를 사야 하거나 결정해야 할 때, '아, 귀찮아. 누가 알아서 다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생각을한 적이 있죠. 현대 사회에서 일일이 모든 정보를 찾고,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하기는 너무 힘든 일이에요.그래서 우리는고정관념처럼자동화된 행동 유형을 만들어서무의식적으로 그 프로세스를 따르고있어요. 예를 들어 '비싼 제품이 더 품질이 좋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에 따라 행동하면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거든요.그런데 이런 자동화된 행동 유형이 항상 좋은 선택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건 아니에요. 어떨 때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히려 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기도 해요. 사실 잘 찾아보면 같은 기능에 더 저렴한 제품이 있는데도 '저 제품이 비싸니 품질도 좋을 거야',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제품이니 믿을만하지'라고 믿으며 더 비싼 제품을 사는 것처럼요.내 지갑이 항상 비어있는 이유 ????필요 없는 물건까지사게 만드는 '설득의 법칙' 6가지사람들이 사회에서 학습을 통해 공통으로 가지는 몇 가지 행동 유형이 있어요. 이런 행동 유형을 자극하면 굳게 닫아걸었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는 사실! 이미 많은 연구 결과와 마케팅 성공 신화가 이걸 증명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법칙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마케팅 전략에 넘어가 필요 없는 물건까지 사게 되는 걸까요?1. 상호성의 법칙 |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이건 제 선물이에요. 부담 갖지 마세요(?)”이 말을 듣는 순간 느껴지는 부담감... ????알고 보면 막강한 힘을 가진 '상호성의 법칙' 때문이에요.이 법칙에 의하면우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베푼 호의를 갚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그래서 내게 호의를 베풀었던 대상이 뭔가를 부탁하면 부탁을 들어줄 확률이 더높아요. 심지어 원치 않는 호의를 받았을 때도 이 법칙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된다고 하네요.마트의 시식 코너나 공짜 샘플은 '상호성의 법칙'을 잘 나타낸 사례인데요. 실제로 이렇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제품 구매율이 높았다고해요.무리한 부탁을 해서 거절하게 한 다음, 처음 부탁보다 더 작은 부탁을 하는 '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door-in-the-face technique)'에서도 이 법칙을 발견할 수 있어요. 상대방이 먼저 양보했기 때문에 나도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거든요.2. 일관성의 법칙 |내가 선택한 상품이 최고라고 믿고 싶어'일관성'이라는 단어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주죠. 뭔가 정직하고 이성적이고 안정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나요? 반면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에는 변덕스럽고, 우유부단하고, 의지가 약하다는 꼬리표가붙잖아요.그래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불일치'를 피하고,한결같은 태도를 유지하려는 행동 패턴을 보인답니다.이런 무의식적인 행동 때문에사람들은 한 번 지닌 태도를 쉽게 번복하려 하지 않아요.게다가 자신의 태도를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에 일단 선택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르게 더 긍정적으로 인식해요.예를 들어, 경마장에서 3번 말에게 돈을 건 이후에는 이전보다 3번 말이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네요.이런 일관성의 법칙이 나타나는 마케팅 기법도 있어요. 바로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 (foot-in-the-door technique)'이에요. 부담이 적은 요구부터 시작해서 큰 요구로 옮겨가도록 하세요. 우선 작은 요청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면 그 태도를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큰 행동에도 긍정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3. 사회적 증거의 법칙 |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건데 안 해도 될까?사람들은 A 제품과 B 제품 중 어떤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까요?같은 품질인데도 가격은 더 저렴한 A 제품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의외로 사람들은 B 제품을 구매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고객의 후기라는 '사회적 증거'를 보여주었거든요.사람들은 어떠한 광고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가장 쉽게 설득돼요.심지어 그 행동이 비합리적인 선택이더라도요! 애매모호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올바른 선택인지 쉽게 알 수 없을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며 안정감을 느낀다네요.특히 나와 비슷한 사람의 선택에 더 크게 공감하고,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어요.그러니 '사회적 증거의 법칙'을 마케팅 활동에 이용하려면 타겟 고객과 비슷한 사람들을 광고 모델로 쓰거나, 그들의 제품 리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세요.4. 호감의 법칙 |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이라면...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을 더 잘 들어주는 건 너무 당연한 얘기죠. 그럼 여러 기업이 고객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잘생긴 게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사람이 광고하는 제품이 더 잘 팔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바로 후광 효과 때문입니다.신체적인 매력이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것뿐 아니라 그 사람이 광고하는 제품에도 영향을 준다는 거예요. 흔히 TV 광고에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데, 연예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제품도 좋다는 것을 우리 무의식 속에 새기려는 전략이랍니다.그럼 잘생기지 않은 사람은 어떡해요 ????유사성과 칭찬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하게 보이는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보이고, 그런 사람들의 부탁을 더 잘 들어준다고 하네요!실제로 잠재고객이 보험회사 판매원과 나이, 종교, 습관 등에서 유사한 점이 많을수록 보험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그리고 사람들은자신을 칭찬하는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낀대요. 아부하려고 일부러 하는 칭찬도 호감도를 높인다니....... 앞으로 우리 제품을 판매할 때는 판매자가 고객과 비슷하게 꾸미고 칭찬을 마구 던지면 되겠는데요? ????5. 권위의 법칙 | 그래도 저 사람이 나보단 잘 알겠지?귀에 염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주치의가 환자의 오른쪽 귀에 투약할 것을 지시했다. 의사는 처방전에 'Place in Right ear'(오른쪽 귀에 투약하시오)를 약식으로 'Place in R ear'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를 'Place in Rear'(항문에 투약하시오)로 오해한 간호사가 귀에 넣어야 할 약을 환자의 항문에 집어넣었다.귀에 염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항문에 약을 투약한 간호사. 거기에 아무런 반론을 하지 않은 환자. 이해가 가시나요? 사실 이런 사례는 병원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해요. 그 원인은 환자나 간호사, 약사들이 담당 주치의의 처방에 의심 없이 복종한다는 것입니다.이런 일은 비단 병원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에요. 일상생활에서도 '권위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 사람은 나보다 오래 일했으니 무조건 맞겠지. 반박하지 말고 저 사람 말을 따라야겠다.' 이런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광고에서도 '권위의 법칙'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의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선전하자, 매출이 오른 사례를 들 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배우가 의사 역할을 맡았다고 해서 의학적으로 신뢰한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기는 한데요. 사실 현실 세계가 꼭 논리적으로 돌아가지는 않더라고요!6. 희귀성의 법칙 | 한정 판매라는 단어만 보면 가슴이 뛰어!왜 '한정 판매'라는 단어만 보면 홀린 듯이 물건을 집어 들까요? 왜 로미오와 줄리엣은 3일 만에 사랑에 빠졌을까요? 여기에는 '희귀성의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어떤 제품의 수량이 매우 적을 때는 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비교적 적어요. 그 말은 곧 사람들이 가진 선택의 자유도 함께 줄어든다는 뜻이에요.선택의 자유를 빼앗긴다는 두려움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서는 그 제품을 가지려는 심리가 더 강렬하게 작용합니다.이런 이유로 희귀한 제품은 유독 매력적으로 보이고, 집안의 반대 덕분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보다 맹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었던 것이죠.'한정 판매', '매진 임박'은 이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이에요. 망설이면 제품을 선택할 자유를 빼앗긴다고 믿게 함으로써 그 거래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줄이는 거죠. 그래서 지금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만든답니다.우선 &lt;설득의 심리학&gt;을 아직 안 읽어 보신 분께는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다른 책과 달리 이번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전문 용어가 많지도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사실 &lt;설득의 심리학&gt;에서는 굉장히 독특하거나 엄청나게 새로운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아요.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하지만 나는 과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원칙'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특히 '실전 연습' 문제를 통해 이 법칙은 우리 회사와 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좋았어요.
    김탱고 2024-07-17 독서 공간
  • Q. 가장'안전한 자동차'를 산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자동차를 고르시겠어요? ????여러분들의 답변을 듣기 전, 잠깐 다른 얘기를 먼저 시작할게요. 이건 작년에 한참 화제가 되었던볼보 광고인데요. 탑처럼 쌓인 대형 트럭 4대 위에 볼보 트럭 CEO를 세워 놓았어요. 그리고는 이 상태로 몇십 미터를 부드럽게 주행하지 뭐예요! 정말 '와~ 볼보 대박이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광고였어요.Strong enough to carry each otherand our president.Volvo Trucks - The Tower feat. Roger Alm"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산다면 어떤 자동차를 고를까?"자, 그럼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자동차에 좀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이 질문에 당연히 볼보를 이야기했을 거예요.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볼보는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 중 하나거든요.당연히 볼보의 이 기상천외한 광고도'안전한 자동차'라는 브랜딩을 위한 것이었죠.우린 CEO를 올리고 운전할 정도로 기술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자신감이 드러나지 않나요? 실제로 광고가 나간 후 '볼보는 정말 안전에 미친 것 같다','기회가 되면 꼭 볼보를 타고 싶다'는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기도 했고요.음, 그래서 볼보가 브랜딩을 잘 하려고 이런 멋진 광고를 만든 건 알겠는데... 왜 볼보는 브랜딩을 위해 이렇게까지 한 걸까요? 어차피 제품이 좋아서 충분히 판매가 잘 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제품만 좋으면 되지… 브랜딩이 밥 먹여 주나요?????네. 밥 먹여 줍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단순히 제품 품질이 좋은 것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특히 요즘엔 기술이 발달해서 비슷한 가격대 제품이라면 품질이 많이 차이 나지 않기도 하고요.그러니 이렇게 엇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선소비자가 얼마나브랜드를 잘'인식'하고 있는지가 팔리는 제품과 팔리지 않는 제품을 결정하게 된답니다.그리고 소비자가브랜드를 인식하도록 하는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부르는데요.볼보 또한 이러한 브랜딩에 성공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전한 자동차'를 선택할 때 볼보가 1순위로 꼽히게 된 것이죠.&lt;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gt;, 홍성태, 2012마케터뿐 아니라 브랜딩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추천해요 :)&lt;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gt;는 &lt;배민다움&gt;으로도 유명한 홍성태 교수님의 책이에요. 출간된 지는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추천하는 분도 꽤 많았고, 마케팅의 기본서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긍정적인 평이 많더라고요! 특히 지금까지 큐레터에서 읽었던 마케팅 고전'포지셔닝', '보랏빛 소가 온다' 등이 다 외국 저서인 데 비해 이 책은 국내 도서라서 우리나라 기업 사례가 많았던 점이 좋았어요. 외국 기업 사례보다 더 이해나 공감이 잘 된달까요? ????????컨셉 정하기가 제일 쉬웠어요!&lt;컨셉 도출하는 팁 3가지&gt;1) 영화 대신 '즐거운 시간'을 팔아라잠시, 우리가 영화사라고 가정해 볼게요. '고객은 우리에게 뭘 기대할까요?'라는질문에 '좋은 영화를 보는 것'이라고 대답했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뜨끔) ???? 마케터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즉, '고객 지향적 관점'에선 영화사는 영화를 파는 것이 아니라 '추억', '즐거운 시간'을 판다고 봐야 하거든요.이렇게 내 비즈니스가 고객 입장에선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잘 파악하는 것이 브랜드 컨셉을 결정하기 위한 첫 단계예요.그리고 이렇게 고객의 시각에서 비즈니스를 바라보면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즐거움을 준다'는 디즈니를 보세요! 관점을 바꿔 생각하니 테마파크 공연, 캐릭터 비즈니스 등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떠올렸고, 그 결과 디즈니의 수익은 10년 만에 40배 증가했어요.2) 불필요한 수식어는 안녕, 핵심만 말하는 센스"우리 제품은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고 그러면서도 유니크하고, 또…"좋다는 단어를 잔뜩 보여줬는데 정작 고객 머릿속에 남은 건 없다?!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브랜드가 참 많죠.이게 바로 브랜드 컨셉이 하나여야 하는 이유예요. 여러 컨셉을 나열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 브랜드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헷갈리거든요.우리 제품의 핵심을 분명히 파악해서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압축했을 때, 비로소 고객의 머릿속에 우리 브랜드가 자리하게 되지요!3) 컨셉, 확고하게 정해서 끈기 있게 밀어라아이폰은 국내에서는 호환되지 않는 기능도 많고, 가격도 더 비싸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세련되고 힙한 컨셉' 때문이겠죠. 하지만 만약 아이폰 컨셉이 갑자기'가성비 갑', '부모님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으로 바뀐다면 사람들은 아이폰을 계속 사용할까요?브랜드 컨셉도 꾸준히 지속해야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이전에 LG전자가 골드스타에서 사명을 변경할 때 많은 비난이 있었어요. 하지만 몇십 년 동안 꾸준히 LG전자라는 이름을 사용하니 지금은 아무도 'LG'라는 이름을 어색해하지 않아요. 반면, 1994년 출시한 OB의 넥스 맥주는 6개월 동안 컨셉을 5번이나 바꾸더니 결국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네요.???? 이걸 모르고 '브랜드 체험'을 관리한다고?이제 브랜드 컨셉을 정하셨다면 다음 할 일은 브랜드 체험 관리하기!브랜드 컨셉을 무엇으로 정했든 가장 중요한 건고객들이 그 컨셉을 체험하고 느끼게 만드는 거예요.단순히 우리 컨셉은 이래요~ 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받는 동안 컨셉을 직접 실감할 수 있게 하는 걸 '브랜드 체험'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이 브랜드 체험을 관리할 때 알아야 할 요소 몇 가지를 간단히 살펴볼게요!???? 마음에 호소하기 : 물건을 사게 만드는 건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마음에 호소하는 것은 머리에 호소하는 것보다 강하다. 머리에 호소하면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지만, 마음에 호소하면 사람들을 지금 당장 움직이게 만든다."수천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지만 정말 공감이 가요. 하긴 모든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성능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로 유명한 경동보일러 광고도 효심을 공략했기 때문에 고객의 기억에 더 잘 남을 수 있었어요.실제로 이 광고 덕분에 3년간 쌓여있던 재고까지 전부 판매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브랜드는 스토리를 남긴다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관련된 일화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 일화는 지금도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이렇게 기업의 열정이나 창업자에 대한흥미로운 스토리를 알게 되면 고객은 브랜드를 더 잘 기억하고,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더 강하게 느끼게 돼요.그래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관심을 두는 기업이 많죠.다만 아무리 좋은 스토리라도 무조건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진 않아요! 기업이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보일 때, 스토리의 효과는 떨어지고 부정적 반응이 돌아온다고 해요. 아무리 좋은 일화가 있어도 자칫 잘못하면 '흥, 어차피 다 마케팅하려고 지어낸 거겠지.'라는 반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페르소나 : 브랜드에 성격을 부여하라약 10여 년 전에'아이폰과 갤럭시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어떨지 설문조사'한 결과가 화제를 모았어요. 오래 전에 했던 설문조사이긴 하지만 지금 느껴지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이미지와도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렇게 브랜드를 사람처럼 느낄 수 있도록성격을 부여하면 고객의 호감을 사기 쉬워져요.아무래도 사람들은 내가 닮고 싶은 모습을 한 브랜드에 마음이 끌리니까요.물론 아무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건 아니에요. 나의 상황과 브랜드 컨셉을 잘 고려해서 고객에게 비칠 모습을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답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신생 브랜드가 벤츠나 IBM처럼 두드러진 선두기업이라는 페르소나를 사용했다간 자칫 오만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어요!오늘 읽은 &lt;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gt;에는 국내외 브랜딩 사례가 많이 나와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억하는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와 어떤 점이 다른지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브랜드 컨셉을 설정하는 법과 소비자의 브랜드 체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네요.아쉽게도 큐레터에서는 책에 나온 모든 방법을 전부 다루진 못하고 그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만 다뤘는데요. 그래도 오늘 저와 함께 살짝 훑어본 내용이 흥미로웠다면 책도 한 번 읽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할 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지도 몰라요! ????
    김탱고 2024-07-17 독서 공간
  • 공동창업의 낭만미약한 시작에 창대한 현재를 누리는 성공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창업자들이 초기 멤버들, 특히 공동창업자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는 부분을 적잖이 보게 됩니다.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서로를 믿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이들의 낭만적인 유대감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지요.아마 이는 많은 창업자와 공동창업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것입니다.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시작은 같지만 끝은 다른 이야기이번엔 한 번 이런 이야기를 살펴봅시다.한 사람의 비전 어린 연설에 감명받은 개발자가, 아직 사업자도 없는 예비창업자와 함께 일을 하기로 합니다.개발자는 실제로 창업자가 눈을 반짝이며 자신에게 열정을 다해 이야기하던 그세상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수개월간 노동법에 보호도 못 받을 무급노동을 하며건강보험 재직 기록에도 못 남기는 근로를밤낮없이 이어갑니다.서류상의 공백기는 길어져가고 통장 잔고가 슬슬 바닥을 보이지만, 언젠가 이 사업이 빛을 보았을 때 이 시절을 돌아보며 창업자와 함께 뿌듯해 할 날이 올 거라는 생각으로 불안감을 떨쳐냅니다.이 모든 것이 예비창업팀의 코파운더에게는 당연한 일이니 말입니다.그러던 어느 날, 코파운더 개발자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됩니다.당장 일을 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지만,아픈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을 정도의 자금도 충분치 않습니다.창업자는 공동창업자인 그를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그도 같은 상황이다보니 현실적으로줄 수 있는 도움은 딱히 없습니다.비전을 이야기하던 첫 만남에도,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창업자가 가진 것은 여전히 그라는 사람과 그의 말 뿐입니다.창업자의 꿈을 위해 자신이 현실적으로 끌어안게 될 리스크들을 애써 무시하던 개발자는 그제야 현실과 마주 앉아 1:1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내가 그의 꿈을 위해 간 쓸개 다 바친다고 해도 그는 내가 위험한 순간에 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오히려 아픈 건 알지만, 그래도 당장 그 일을 할 사람이 없어지면 자신이 곤란하니 아프더라도 계속 자리를 유지해달라고 합니다.투자를 받을 때 개발자가 예비 코파운더로 있어야 투자 가능성이 더 커지니 일은 안 하더라도 이름만 올리게 해달라고 합니다.그는 창업자가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책임지고 돌보는 것'은 자신의 책임으로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창업자의 목표는 그저 '사업을 잘 지켜내는 것' 뿐입니다.사업에서 내가 필요없어지면 그는 나를 뺄 것이고,필요하다면, 내게 대가는 커녕 내가 무료로 제공한 수많은 기여들은 모두 자신의 공으로 돌릴 것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법인도 없이 매일 하는 지분이니 스톡옵션이니 하는 이야기도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지 이제야 새삼 느껴집니다. 잠재적인 이득까지 끌어 따져보아도그는 지금까지 얻었다고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오히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들은 '내 사업이기도 하니까.'라는 마음으로 적잖은 비용을 사비로 부담해 왔으니 손해만 잔뜩 본 셈이었습니다.심지어 깔끔하게 정리된 구조적인 작업보다 속도와 빠른 변화의 중점을 둔 작업물은 어디 취업할 때 포트폴리오로도 쓸 수가 없습니다.그렇게 개발자는잃기만 한 채 팀을 떠나게 되지만,그가 만들어 낸 작업물,그가 샜던 모든 밤들과 깎여나간 건강은어떠한 대가로도 감사 인사로도 돌아오지 않습니다.오히려 값도 없이 시간과 노동력과 작업물만 팀에 바치고 나온 그가중도에 팀을 포기한죄인 취급당하며이 모든 시간들이 매듭지어집니다.드문 이야기일까요?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창업자가 이런 식은 아닙니다.하지만 '공짜 직원'을 구하려고 '공동창업자'라는 타이틀을 남발하는 경우도 실제로 존재하고,반대로 너무 순수해서 모두가 자신처럼 헌신할 거라 기대하는 창업자도 있습니다.심지어 재능을 투자했으면 책임은 투자한 본인이 져야한다는 생각으로 남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받은 창업자 자신의책임은 회피하는 이들도 있죠.그리고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의 생각은 실제로 법에 걸리는 일도 아니며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오히려 그렇기에예비창업팀의 코파운더로 영입을 제안 받는 입장에서는'나는 이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감수할 수 있을 것인가?'를 꼼꼼히 점검해보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그렇다면 나는 어떤 예비 창업자가 되어야 할까?아이러니하게도, 예비창업팀에 코파운더로 들어가는 일은 정말 신중해야한다고 말하는 저또한 예비창업자입니다.8월 중으로 MVP를 공개하기 위해 열심히 사이트를 만들고 있죠.부족한 역량으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이후 로드맵을 짜면 짤수록, 이 프로젝트를 언제까지나 혼자서 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은 매일 하게 되고,그럴수록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일해 줄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또한 절실히 듭니다.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역시 어떻게든 코파운더를 찾아야 할까?지금은아무리 내가 스톡옵션이니 지분이니 이야기를 한대도 아직 매출도 없고 투자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정말 말 뿐인 약속일텐데.내가 법적으로 완벽히 책임질 수 없는 약속을 하고, 말로 사람을 설득해서위와 같은 수많은 경우에 대한 리스크와 불안감을지게하는게맞을까?예비 창업은 혼자서 하자.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사실 예비창업팀을 비롯한 극초기 스타트업에 인재가 들어오는 것은 근로보다는 '투자'에 가깝습니다.그렇다면 자금을 투자하는 VC들에게 그러하듯, 재능을 투자받기 위해서도 믿을만한 지표를 보여주고, 이후 가져갈 수 있는 이득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에 대한 계약서를 쓰는 것이 진짜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요?나의 꿈, 나의 이상, 나라는 사람 하나로도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능력이겠지만, 그건 창업자에게 득이 되는 일일지언정 상대방을 위하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러한 생각으로, 언제까지나 혼자서 일을 할 수는 없겠지만, 또 초반에 속도를 내기도 어렵겠지만,투자를 받거나 매출이 생기고, 법인을 설립하여 실제로 지분을 나누고, 사대보험과 정당한 연봉을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는 혼자서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합니다.극초기 스타트업에서 이런 생각이 너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주는 신뢰가 더 안전하고 단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혼자서라도 큰 성과를 내보고자 합니다.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실현해보기 위해작게 나마도전을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김탱고 2024-07-17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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